하나투어, 환율+수요감소+비수기 진입 '중립' - 신영證

입력 2009-03-03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영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환율상승으로 원가가 상승하고 있고 여행수요 감소로 영업 마진이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으로 '중립'을 제시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전날 2월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익도 55억원 흑자에서 2억원 적자세로 전환됐다"며 "순손익 역시 43억원 흑자에서 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은 해외여행 수요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며 "1,2월은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이 겹치는 관계로 7,8월과 함께 최대 성수기인데도 수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7%에서 15.4%로 하락했는데 이는 취약한 수요로 인해 비용상승을 상품 가격에 반영치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과 같은 불황기에는 환율상승분을 곧바로 수요자에게 전가하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며 "여행상품은 게다가 필수소비재가 아니므로 수요의 가격민감도가 클 것으로 판단돼 여행수요 감소로 마진 축소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여행업종 주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겨울철 성수기를 접고 3월부터 여행업계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 전망이라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에 당분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표이사
송미선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5.12.02]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0,000
    • -0.26%
    • 이더리움
    • 4,327,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0.24%
    • 리플
    • 2,848
    • -1.52%
    • 솔라나
    • 189,200
    • -1.92%
    • 에이다
    • 569
    • -1.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00
    • -1.21%
    • 체인링크
    • 18,720
    • -3.55%
    • 샌드박스
    • 178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