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 개발…‘올해의 연구원’

입력 2022-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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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솔루션 개발’ 올해의 최고 연구과제로 선정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SK케미칼 △이상열(왼쪽 두번째) △황다영(왼쪽 세번째) △이성기(왼쪽 네번째) 연구원이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김한석 화학연구소장(왼쪽)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SK케미칼 △이상열(왼쪽 두번째) △황다영(왼쪽 세번째) △이성기(왼쪽 네번째) 연구원이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김한석 화학연구소장(왼쪽)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12일 지난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 상업화에 기여한 자사 연구원들을 ‘2022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8년부터 기존 운영 중인 ‘SUPEX 추구상’과는 달리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창의성 △난이도 △파급력 △완성도 △패기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심사해 담당 연구원 개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2022 올해의 연구원’의 주인공은 버려진 페트(PET)를 해중합(화학적 분해)해 얻어진 원료물질(r-BHET)로 기존 석유화학 원료(TPA, EG, CHDM)로 생산한 제품과 동일한 물성을 가진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을 개발한 △이상열 △이성기 △황다영 연구원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r-BHET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깨어진 첨성대 레고 블록을 사용해서 불국사 모형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과제를 수행한 세 연구원은 r-BHET의 특성을 파악하고 원료의 품질 기준을 수립했다. 또 고분자로 만들어지는 과정 중의 공정변화를 예측해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생산에 적합한 최적의 공정 조건 및 설비를 개발하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세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양산, 화장품 용기 시장에 ‘에코트리아 CR’을 공급 중이다. 올해는 1만 톤(t) 이상의 케미칼 리사이클 제품 ‘에코트리아 CR’을 생산하고 국내외 주요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석 SK케미칼 화학연구소 연구소장은 “r-BHET를 사용하는 중합기술에 이어 해중합을 통해 r-BHET 제조 기술도 확보했다”며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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