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미디어법' 100일간 논의 후 표결 극적 합의

입력 2009-03-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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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국으로까지 몰렸던 여야가 2일 신문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의 처리와 관련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100일간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는 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도달하기 까지 여야는 전날 1일 오후 3시 박희태 대표와 정세균 대표간 대표회담을 시작으로 2일까지 총 7차례, 25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은 합의점을 찾았다.

박대표와 정대표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최대 쟁점인 신문법과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 4개의 경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에 `사회적 논의 추진기구'를 설치해 논의한 뒤 표결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민주당은 논의 기간을 `4개월'에서 `100일'로 단축하기로 했고 표결 처리로 처리 시기와 방법을 명확히 수정 제안을 한나라당이 전격 수용한 것이다.

여야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15개에 대한 직권상정 예고로 극한 충돌 위기에 몰렸던 국회는 파국을 피하면서 정상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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