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마산에 '국제결핵연구소' 공동설립

입력 2009-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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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보건 당국이 국제결핵연구소(ITRC)를 함께 설립한다.

질병관리본부와 미국 국립보건원은 다제내성결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와 신약개발, 기술보급 및 전문가 양성 교육ㆍ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단법인 국제결핵연구소를 국립마산결핵병원내에 임상연구센터 및 본부를 두고 설립해 2일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되는 연구소는 지난 2003년 7월 결핵을 포함한 신종 및 재출현질병 공동대응을 위해 한ㆍ미 보건부장관간 체결된 양해각서에 의거, 그동안 대한결핵협회 부설기관으로 설치해 임상연구분야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다제내성 결핵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국내외 결핵관리의 전문화 및 미래지향적 대처를 위해 독립된 전문기관으로 운영하고자 한ㆍ미간 협의에 따라 이번에 재단법인으로 발족하게 된 것이다.

국제결핵연구소 설립 개소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Kathleen Stephens 주한 미국대사 및 결핵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이 다수 참석한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심각한 다제내성결핵 문제에 대해 한ㆍ미 양국이 공동대처함으로써 결핵퇴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결핵연구소 설립으로 다제내성 결핵의 신약 및 기술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국내ㆍ외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ㆍ훈련과 연구정보와 기술을 보급ㆍ지원 등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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