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코스피 2800 갈 수도

입력 2022-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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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NH투자증권)
(자료출처=NH투자증권)

이달 마지막 주(3월 28일~4월 1일) 코스피는 2670~28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는 코스피의 상승 요인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논의가 전진 되지 못하면서 코스피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NH투자증권은 “경제지표 호조가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도 “고유가 등 인플레 압력으로 인해 상승 폭이 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승 여력보다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관심 업종으로 에너지, 조선, 의류, 유통, 인터넷, 2차전지 등 6개를 꼽았다.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8만7000명으로, 1969년 9월 6일(18만2000명) 이후 최저 수준인 데다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21만 명)보다도 적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성명을 통해 일자리 성장세가 최근 몇 달간 강력했고 실업률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연내 긴축에 대한 일단의 청사진이 제시됐다”며 “미국 경제가 이러한 긴축 강도를 견딜 만큼 견조한지 여부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주(3월 21~25일) 한국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여너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이라며 “미국 증시가 고용 지표 호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휴전협상 진전으로 상승한 점도 지수 하방(을) 방어(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표주와 코스닥 2차전지 소재주들이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 “원자재 가격 부담을 판가 전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한편 미국 증시가 투자의 대상으로 바뀌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신증권은 △선제적 시장 소통을 통해 증시 불안을 최소화하고 있는 연준 행보 △올해 일관된 긴축 통화정책 수행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서 미국 증시는 벗어날 수 있다는 점 △미국의 금리 인상기, 미국 주가 상승 등 3가지에 주목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 난도가 높아지는 한 해”라며 “2분기 연준의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는 만큼 유동성 감소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부정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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