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 “제로보다 높다, 성공적”
화이자는 50% 미만 입증 후 신청 보류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모더나는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임상 결과 백신 효과가 6개월에서 2세 사이에서 43.7%, 2세에서 5세 사이에서 37.5%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성인 백신 임상에서 얻은 효과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재클린 밀러 모더나 수석 부사장은 “우리가 본 임상 결과는 성공적”이라며 “내가 말하려는 건 발표한 37.5%와 43.7%가 ‘제로(0)’보다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내가 어린이 부모라면, 게다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보고 있다면 어떤 보호 장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화이자도 영유아용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려 했지만, 50% 미만의 효과를 입증한 이후 잠정 보류했다.
NYT는 “평균 40%에 머무는 모더나의 예방 효과를 당국과 대중이 기꺼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며 승인 가능성을 낮게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