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바이든과 4개월 만의 통화…“우크라이나 위기, 우린 원치 않던 사태”

입력 2022-03-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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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 평화를 위해 중국과 미국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국영 CCTV를 인용해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충돌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두 정상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3분부터(한국시간 밤 10시3분) 통화를 나눴다. 시 주석은 “국가와 국가의 관계는 군사 대치의 단계로 가서는 안 된다”라며 “평화와 안보는 국제 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4주 차로 접어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 위기는 우리가 원치 않던 사태”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갈등과 대립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서 우리는 중미 관계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와 평온을 위해 노력해야 할 국제적 책임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째다. 지난해 11월15일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 만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접촉이기도 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17일) 성명을 이번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양국 간 경쟁 관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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