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미국상의와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 개최

입력 2022-03-15 23:00 수정 2022-03-16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워싱턴 D.C.서 양국 굳건한 경제 동맹 확인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미FTA 발효 10주년 기념행사: FTA 주역들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 10주년에 맞춰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한-미 양측에서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미 FTA 1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한-미 경제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FTA는 미국이 아시아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자유무역협정이며 지난 10년간 글로벌 통상규범의 기준이 돼왔다”면서 “미·중 갈등 심화, 러시아 제재, 공급망 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제 개편에 한미 FTA가 규범적 질서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프리먼 美 상의 선임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FTA는 양국 간 굳건한 경제동맹의 근간”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성공한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美 상의 회원 기업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美 상의와 대한상의는 지금까지 한미 FTA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한-미 경제동맹의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행사 본 세션에서는 한미 FTA 발효 10년 경제협력 성공사례 발표가 있었다.

한국 측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도한의 포스코 미국법인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한미 FTA 발효 후 자동차 대미 수출은 2011년 88억 달러에서 2021년 172억 달러로 약 96%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도 동기간 52억 달러에서 69억 달러로 약 33%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도 법인장은 “한미 FTA를 통해 철강 및 관련 산업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고, 양국의 자동차 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는 손태운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장이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미국을 택했고 한미 FTA는 이러한 결정에 크게 이바지했다”면서 “직접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달성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루이지애나주에 에틸렌 생산설비, 알라바마주에 폴리프로필렌 생산설비 등 총 3개의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FTA는 10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면서 “성공적인 협정으로서 자리매김한 한미 FTA를 토대로 상호 간 투자 확대, 산업협력,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공동의 번영을 지속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76,000
    • -2.14%
    • 이더리움
    • 4,091,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4.68%
    • 리플
    • 708
    • -1.39%
    • 솔라나
    • 203,400
    • -4.82%
    • 에이다
    • 627
    • -2.64%
    • 이오스
    • 1,108
    • -3.06%
    • 트론
    • 179
    • +2.8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3.43%
    • 체인링크
    • 19,050
    • -3.88%
    • 샌드박스
    • 597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