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국 도박 매출 63조 원 ‘역대 최고’

입력 2022-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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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보다도 20% 늘어
봉쇄 완화정책에 오프라인 도박장 출입도 증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호텔 카지노에서 한 고객이 슬롯머신으로 게임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호텔 카지노에서 한 고객이 슬롯머신으로 게임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지난해 미국에서 도박 산업이 거둔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게임협회(AGA)는 지난해 도박 매출이 530억 달러(약 63조4384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고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주요 사업장이 폐쇄되면서 매출이 300억 달러에 그쳤다.

주목할 점은 온라인 도박과 더불어 카지노에서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도박도 매출이 늘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이 완화하면서 사람들의 도박장 출입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다. 게다가 더 많은 주 정부가 도박을 합법화하면서 23개 주에서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미국은 33개 주에서 도박을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빌 밀러 AGA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결과는 놀랍다”며 “성장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도박 산업은 여전히 안전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여행객과 대규모 행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변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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