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고조에…원자잿값 ‘초비상’

입력 2022-02-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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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00달러 목전…천연가스 가격도 급등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군사 물자를 옮기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11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군사 물자를 옮기고 있다. 키예프/AP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석유, 천연가스 등 세계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6%(3.22달러) 오른 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2014년 이후 최고가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출신 데이비드 로시 금융시장 전략가는 “러시아의 침공 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를 밀어 올린 원인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주요 산유국이자 세계 1위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천연가스 17%, 석유 13%에 달한다.

천연가스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12일 유럽 내 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상승한 1MMbtu(100만 영국 열량단위)당 74.77유로(약 10만2300원)를 기록했다.

가스 소비량의 3분의 1을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유럽이 대응에 나섰다.

유럽은 올해 1월 액화천연가스(LNG) 1100만여 톤(t)을 들여오며 전년 대비 4배가량 수입량을 늘렸다. 특히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하루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수입처에서 유럽의 비중은 지난해 초 약 37%에서 12월 61%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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