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근거 없는 적폐 수사 대상으로 몰아...사과하라"

입력 2022-02-10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총장 때는 적폐 못본 척 했다는 말인가"

▲<YONHAP PHOTO-1987>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2022.2.8    jeong@yna.co.kr/2022-02-08 10:21:54/<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1987>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2022.2.8 jeong@yna.co.kr/2022-02-08 10:21:54/<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10일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도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 청산 수사를 진행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관여 안 한다"며 "다음 정부가 자기들 비리와 불법에 대해 수사하면 그것은 보복인가. 현 정부 초기 때 수사한 것은 헌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윤 후보의 인터뷰 내용에 즉각 반박 입장을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며 "아무리 선거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1.55%
    • 이더리움
    • 4,905,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64%
    • 리플
    • 3,118
    • +0.68%
    • 솔라나
    • 206,500
    • +3.66%
    • 에이다
    • 702
    • +8.33%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6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06%
    • 체인링크
    • 21,350
    • +4.1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