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이재명 지지에 '반기'...부의장 등 1490명 윤석열 지지로 가닥

입력 2022-02-09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연맹 이재명 지지 흐름과 달라…오전 11시 성명서 발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가운데)이 8일 오후 여의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가운데)이 8일 오후 여의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국노동조합 총연맹 중 부산지역본부 1490명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지역 노동계의 특색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들은 윤 후보를 도와 부산 지역 노동계 전반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인 조경태 의원은 9일 통화에서 "외연 확장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오늘도 부산에서 한국노총 단체가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이 말한 단체는 한노총 부산지역본부 박진수 부의장과 산별 대표자 및 노동위원 149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성명을 발표하고 윤 후보를 지지 선언할 예정이다. 140만 명의 조합원 중 1490명이지만, 총연맹에서 이 후보를 지지한 것과는 정반대 흐름이다.

앞서 한노총 총연맹은 전날 오후 1시까지 모바일을 통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하고 재적 대의원 847명 중 741명의 참여 후 과반수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서울지역본부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모양새였지만, 전통적 흐름과 달리 부산지역본부에서 윤 후보 지지 목소리가 처음 나온 것이다.

박진수 부의장은 통화에서 "지역 특성이나 이런 게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오늘 지지를 선언한다"며 "1490명은 개인적으로 확인을 다 한 사람들이고 회원이라 해서 명단만 넘기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의 임명장을 받고 선거활동을 하겠냐고 물었을 때 확인을 받은 사람들만 오늘 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부산지역본부는 총연맹에서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우리는 지역 특성이 반영이 안 될 수가 없다"며 "산별 대표자들은 본인 성향에 따라서 지지 선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노총 전체 흐름과 다른 선택이 나온 만큼 부산을 중심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는 산별 대표자와 노동위원이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박 의장은 "선거가 끝나봐야 어느 쪽이 많이 가져갈지 모르지만, 일부만 민주당을 지지하고 일부만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중립도 있다"며 "총연맹은 이 후보를 지지했지만, 부산지역본부 부의장 등이 윤 후보를 지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상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트럼프 “이란에 오래 머물 필요 없어”...뉴욕증시 급등
  • 국내 제약사들, 글로벌 빅파마 백신 품고 매출 공략[K백신 성공기②]
  • K-관광 뜨자 투자 봇물…3조 큰손들 몰렸다 [호텔·데이터센터 투자 붐①]
  • 꽉 막힌 강북 시원하게⋯내부순환로·북부간선로 지하로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⑪]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13,000
    • +1.58%
    • 이더리움
    • 3,182,000
    • +3.3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0.64%
    • 리플
    • 2,029
    • +0.84%
    • 솔라나
    • 125,700
    • +0.24%
    • 에이다
    • 367
    • -1.08%
    • 트론
    • 474
    • -2.47%
    • 스텔라루멘
    • 253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1.31%
    • 체인링크
    • 13,300
    • +1.6%
    • 샌드박스
    • 11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