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훈련 중 넘어진 차준환 “에너지 있게 하려다 넘어져…개의치 않는다”

입력 2022-02-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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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차준환(고려대)이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 훈련장에서 훈련 중 넘어진 모습. (연합뉴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대표 차준환(고려대)이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 훈련장에서 훈련 중 넘어진 모습.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차준환(고려대)이 경기 이틀 전 열린 훈련을 소화하다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지만, 부상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6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보조 링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공식 훈련에서 대표팀 동료 이시형(고려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이는 베이징 입성 뒤 세 번째 훈련이다.

차준환은 초반 스케이트에 집중하며 몸을 풀었고, 이후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등 점프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훈련 중반 차준환은 코너 부근에서 스파이럴을 하던 중 얼음에 걸린 듯 넘어져 펜스에 충돌했다. 무릎과 펜스가 작지 않은 충격으로 부딪힌 것으로 보여 부상이 염려되기도 했으나 이내 차준환은 웃으며 일어섰다. 훈련 이후 차준환은 “다른 때보다 더 에너지 있게, 급하게 하려다 넘어졌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난도 점프를 연습하던 차준환은 몇 차례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으나 무사히 약 35분간의 훈련을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며 “(베이징 도착 후 한) 첫 번째, 두 번째 훈련 때보다 점프가 잘 올라온다”며 훈련 소감을 밝혔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은 8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 5개 조 중 4조에서 5번째, 전체 30명 중 23번째로 나선다. 같은 조에는 유력한 메달 후보인 하뉴 유즈루와 우노 쇼마(이상 일본)가 속해있다. 하뉴와 우노는 각각 21번째, 22번째로 차준환보다 앞서 연기를 펼친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네이선 챈(미국)은 5조 4번째, 전체 28번째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친다.

또 다른 한국 대표 이시형은 2조 1번째, 전체 7번째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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