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679명 발생…"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

입력 2022-01-2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으로 3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으로 3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한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 병상 가동률이 위기 단계에 접어들진 않았지만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병상 확충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는 안정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679명 증가해 25만2537명으로 집계됐다. 4만4292명이 격리 중이고 20만599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48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22일 1694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에도 16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틀째 1600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마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72명)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3명(누적 40명)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누적 13명) △서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30명) 등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53명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9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 중 797명이 발생했다.

1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 가동률은 낮은 편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42개소 3829병상 가운데 사용 중인 병상은 739개로 가동률은 19.3%이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26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47개로 가동률은 27.9%이다. 준-중환자 병상도 가동률은 28.3%에 그쳤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병상 가동률이 아직은 안정된 상황이지만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하다"며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약 94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7.7%(824만8713명), 2차 접종은 86.4%(812만1284명), 3차 접종은 48.6%(456만8382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화이자 47만9196회분, 얀센 2865회분, 모더나 16만6540회분 등 64만8601회분이 남아 있다.

박 통제관은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 되어 단기간에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3차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춰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18,000
    • -1.1%
    • 이더리움
    • 5,33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3.26%
    • 리플
    • 732
    • -0.95%
    • 솔라나
    • 233,100
    • -0.72%
    • 에이다
    • 635
    • -1.7%
    • 이오스
    • 1,121
    • -3.45%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08%
    • 체인링크
    • 25,630
    • -0.81%
    • 샌드박스
    • 623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