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절약해서 현금으로 돌려받자…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입력 2022-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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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전국 아파트 단지로 확대

▲한 남자가 전기계량기를 가리키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한 남자가 전기계량기를 가리키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기를 절약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아파트 단지 위주로 사업을 벌인 뒤 단독주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세종시, 전남 나주시, 충북 진천군, 한국전력,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각 아파트 단지가 전체 참여 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하면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의 캐쉬백을 받는다.

또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역시 세대별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하면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받는다.

한전과 에너지시민연대도 정부·지자체와 함께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국민의 인식 전환과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동계 수요관리기간(2021년12월~2022년2월) 중에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해 겨울철 전력공급란 해소와 일상 속의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도 예상된다. 3개 혁신도시의 시민이 전기사용량을 5%를 줄이면 연간 약 34GWh의 전기가 절약되며 이는 500㎖ 페트병 약 2억 2000만 개의 생산과 폐기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하반기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전국 아파트로 확대할 방침이며 이후 단독주택도 참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캐쉬백 시범사업은 신청은 2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며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쉬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전 사이버지점을 참고하면 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캐쉬백과 같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노력은 탄소중립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핵심요소이며, 국가와 기업, 시민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하계 수요관리기간 중 이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돼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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