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남갑 찾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임기 맞출 것"

입력 2022-01-2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영호 "이준석 아이디어 융합해 대선 필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국민의힘 강남갑 사무실에서 당협위원들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태영호 의원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국민의힘 강남갑 사무실에서 당협위원들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태영호 의원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남갑 당협을 찾아 국회의원 임기와 지방의회 의원 임기를 맞추는 방향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인 강남갑 당협을 찾았다. 앞서 태 의원은 256개 지역구 중 거의 유일하게 당협위원들과 주마다 회의를 진행했고, 이 대표가 격려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다. 태 의원은 이번 행사 취지에 관해 이투데이에 "당협의 필승을 결의하는 화상회의"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한 청년당원의 질문에 "지방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도전할 경우에 2년의 시간 격차가 있기에 장애물이 된다"며 "국회의원과 지방 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으로 훌륭하게 지역에서 활동해온 시의원들은 국회의원에게도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느낀 이유 중 하나는 지방선거 때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같이 뽑는 것은 지방자치제 의도에 반한다고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는 단체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데 지금은 다 같이 뽑다 보니까 단체장과 지방 의원 줄 투표 현상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성남 시장을 하면서 성남시의회 의원들 줄 투표로 다 같이 같은 당이었기 때문에 행정을 마음대로 한 것"이라면서 "의회의 견제를 받지 않고 무분별한 복지를 하면서 성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를 하면서도 같은 당에 줄 투표가 이뤄져서 견제를 받지 않고 무상복지 시리즈를 하면서 희한한 형태의 정치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지역 공천과 관련한 약속도 내놨다. 이 대표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서초갑 등 4곳은 오픈프라이머리로 공천이 결정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또 민주당의 3선 초과 금지 개혁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혔다.

태 의원은 "이 대표께서 제시해준 아이디어와 강남갑 당원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해서 이번 대선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올림픽대로에서 한 글자씩 대형피켓으로 홍보하는 방안과 '모여라 강남역 2탄' 등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계획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83,000
    • +0.9%
    • 이더리움
    • 4,569,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73,500
    • +3.19%
    • 리플
    • 3,043
    • -0.1%
    • 솔라나
    • 199,100
    • +0.56%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07%
    • 체인링크
    • 20,810
    • +2.7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