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스트레이트’ 측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3일 160회에서는 김건희 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난 16일 녹취록 보도 이후 후속 취재를 진행해왔으나 취재 소요 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대선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 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김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주고받은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16일 방송 후 김 씨 측은 MBC를 상대로 녹취록 추가 공개 방송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심문기일은 21일 오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