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신과 치료비 90% 보장…건강검진에 추가"

입력 2022-01-14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공약
이재명 겨냥 "20% 탈모인보다 정신건강 더 심각"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4일 "정신건강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 국민 건강검진을 통해 정신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신건강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의 경우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고 조현병 환자 등 위험 요소가 큰 환자의 경우 빠른 치료를 위해 응급 의료비도 지원하는 것이다. 전 국민 건강검진에 정신건강 검진도 추가할 방침이다.

안 후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국민께서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며 "국민의 목숨이 달린 정신건강에 대해서 먼저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그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장기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치료 지원 공약을 언급하며 "얼마 전 이 후보가 국민 5명 중 1명인 탈모인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은 물론 가족까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안 후보는 강제입원 권한은 지자체장이 아닌 전문가위원회로 이관하겠다고 했다. 현행법상 보호 의무자 뿐 아니라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에 의한 강제 입원도 가능하다. 안 후보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으로, 결정은 전문가가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위약금 면제·과징금·소송까지…해킹이 기업 경영 흔드는 시대 [2026 보안이 ‘영업권’]
  • 내년 주택 공급 확 줄어드는데⋯공급대책·인사는 ’함흥차사’
  • 스타벅스 “신년 첫 컬래버, 美 레전드 시트콤 ‘프렌즈’와 함께”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이것은 보상인가, 마케팅인가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5만 원 보상안, 미국에서 통할까?
  • IPO 창구 닫히자 매각으로 길 트는 사모펀드
  • 오늘 ‘국가대표 AI’ 1차전…K-AI 1차 탈락팀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47,000
    • -2.02%
    • 이더리움
    • 4,289,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2.01%
    • 리플
    • 2,714
    • -1.42%
    • 솔라나
    • 180,300
    • -2.38%
    • 에이다
    • 514
    • -5.69%
    • 트론
    • 416
    • +1.22%
    • 스텔라루멘
    • 312
    • -4.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80
    • -1.87%
    • 체인링크
    • 18,010
    • -3.07%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