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투자 전략은…“증권사별로 따져봐야”

입력 2022-01-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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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인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기관투자가들이 1경 원 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처음 공모주 청약에 뛰어드는 투자자라면 미리 증권사 계좌 개설을 해놓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쳤다.

수요예측에는 1700곳 이상이 참여했는데, 대부분이 최대 수량과 30만 원 이상의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문한 금액을 모두 더하면 1경~1경5000조 원으로 추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회사 측은 다음날인 14일 공모가를 확정 공시한다. 18~19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이뤄지고,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외에 인수회사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대신증권,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하루 전(17일)까지 미리 계좌를 만들어둬야 한다.

일반투자자에게는 1062만5000∼1275만 주가 배정된다.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만약 25%가 배정된다고 하면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모두 243만4896주다. 모두 더하면 전체 청약 물량의 90%가량이 넘는다.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2만1354주가 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집 주식 수의 절반(50%)을 균등 방식으로, 나머지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 방식은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주는 것이고, 비례 방식은 청약 주식 수 및 증거금에 비례해 나눠주는 것이다.

만약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결정된다면 균등 방식의 청약 증거금(최소 단위 10주·청약 증거금율 50%)은 150만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균등 방식으로 530만 주 이상 배정해야 한다. 계산해 보면 200만 건 이상 청약이 몰리더라도 2∼3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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