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총회서 "추경 적극 검토할 것"

입력 2021-12-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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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정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적극 협력해서 선 지원이 돼서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협력해서 추경 여부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거리두기 연장으로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 하에 끊임없이 당에서 (추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정확한 추경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논의되고 있지 않지만 신년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같은 날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당장 내년 1분기 자영업자 55만 명을 대상으로 손실보상금 500만 원이 선지급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방역대응 강화를 위해 보다 폭넓은 재정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추경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 대책을 정부는 세워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펀 송영길 대표는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68일 동안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어 대한민국 미래도약을 발전시키기 위해 뛰겠다.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가겠다.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와의 전쟁으로 올 한해 역시 많은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며 "특히 현장에서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협력해 주신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 많은 시민과 국민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최대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었고 GDP 규모 세계 10위, 무역규모 세계 8위의 경제대국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그러나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서 낮은 출생률, 높은 자살률, 양극화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사회적 지수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민주당은 더욱 더 겸허한 자세로 반성적 기조 하에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이재명 후보도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을 경청하고자 한다는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개개인을 위한, 국가를 위해 희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왕으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 행복을 위해 뛰는 이재명, 국민을 위해 뛰는 대통령 시대를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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