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루 만에 5813억 팔아치운 개인...지금이 매도 적기?

입력 2021-12-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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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하루 만에 5813억2700만 원 팔아치웠다. 이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8월 이후 최근 8만 원대를 나타내며 개인 투자자가 ‘매도에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현 주가 대비 약 2만 원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5813억2700만 원 순매도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가 이날 팔아치운 코스피 전체 금액(1조9759억 원) 중 29.42%에 해당하는 크기로 단일 규모로 지난달 22일(-6455억6400만 원) 이후 최대치다.

개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21일 -3600억5900만 원 △22일 -3527억5600만 원 △23일 -2883억6400만 원 △24일 -3417억7100만 원 △27일 -1872억2200만 원이다.

이날까지 포함해 개인 투자자가 최근 6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규모는 2조1115억 원 수준이다.

개인은 6거래일째 삼성전자를 꾸준히 내던졌지만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조3694억900만 원, 7128억7200만 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0일(8만200원) 이후 약 4개월 만인 24일 종가 기준 8만500원을 기록 후 3거래일째 8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동안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약 10만 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2만 원 이상 높은 상황이다.

지난주 대신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각각 12만 원, 1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2022년 업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며 “추가로 삼성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 시장의 가장 큰 악재로 반영됐던 부품 쇼티지 상황은 전 분기 대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코로나19 재확산, 부품 수급난 이슈 등 대외적인 리스크 요인들은 여전한 상황이지만 최악의 상황은 이미 통과했고 추가적인 악재를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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