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일본 경제, 소매판매 3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21-1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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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판매 전월 대비 1.2% 증가...“소비자 지출 증가 덕”

▲일본 시민들이 지난달 25일 도쿄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 시민들이 지난달 25일 도쿄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일본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꺾이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을 반영되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 예상치(1.3%)와 비슷한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주로 옷, 자동차 등을 구매했다.

일본도 미국과 같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소비가 급감했다. 가을부터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감하고, 지난 9월부터 정부가 방역대책을 완화하자 소비지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경제 회복이 이어지려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한 셈이다.

메이지야스다연구소는 “일본 내 소비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분기 성장세로 돌아선 건 소비자 지출에 이어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한 무역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올해 마지막 3개월간 연율 6.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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