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가스안전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사진제공=조광ILI)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는 ‘제28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안전밸브의 국산화 개발을 통한 국고보조금 해외 유출 방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단체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가스안전관리와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가스산업 분야의 최대 행사로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조광ILI는 테스트설비의 자체 구축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을 바탕으로 산업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밸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앞서 2월에는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디지털 계측기와 통계적 공정관리를 도입해 안전 관련 시스템 구축과 보강에 힘쓰고 있다. 또한, 품질검사 데이터 수집ㆍ분석ㆍ관리와 자동압력기록계 도입으로 오류 방지를 통한 검사 결과 신뢰도를 높였다.

조광ILI 관계자는 "안전밸브는 안전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핵심 안전 부품"이라며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고가의 수입품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안전의식 내재화를 위해 안전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광 ILI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산업계의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용 안전밸브(PSV)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심의 기준을 통과한 상태다. 이어 해외 수출을 위해 미국ㆍ중국 등 각국의 표준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최초 원전용 대형 안전방출밸브(SRV)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신고리 5, 6호기향 안전밸브를 수주하는 등 원전용 안전밸브의 안정적인 품질과 수입품 대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