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부회장 “기존 틀 깨고 ‘원삼성’ 시너지 내는 데 힘쓰자”

입력 2021-1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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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맡은 한종희 부회장, 취임 인사말 전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원삼성(One Samsung)’과 '룰 브레이커 ‘(Rule Breaker)’를 강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취임 인사말을 전하면서 “원삼성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그 삶의 여정에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큰 목표가 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고, 고객 입장에서 느끼면서 생각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소비자가전(CE)과 ITㆍ모바일(IM) 부문을 ‘DX(Device eXperienceㆍ디바이스 경험) 부문’으로 통합했다. 이는 사업부와 제품 간 벽을 허물어 시너지를 내는 한편, 기존 관행을 과감히 바꿔 ‘새로운 삼성’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단행됐다.

한 부회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DX 부문장 직속 조직으로 신설한 ‘CXㆍMDE 센터’에 대한 혁신도 언급했다. CXㆍMDE 센터는 고객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강화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CX(Customer eXperience)는 고객 경험을, MDE(Multi Device Experience)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뜻한다.

한 부회장은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장점을 활용해 삼성의 디바이스를 더 많이 사용할수록 고객이 느끼는 일상의 가치와 경험이 더 풍부해질 수 있도록 CX-MDE 체감 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DX 부문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 부회장은 “폴더블폰, 네오(Neo) QLED TV 및 초대형 TV, 비스포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웨어러블, B2B(기업 간 거래), 온라인,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성장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자”라고 독려했다.

이어 “이번에 로봇 사업화 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것처럼 미래 유망 신사업이나 디바이스 에코 시스템을 확대해갈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ㆍ육성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한 부회장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실행력을 높이자”라면서 “이를 위해 현장과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존 관행은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룰 브레이커’ 마인드를 갖고 기존에 고착화되어온 불합리한 관행이 있다면 새로운 룰과 프로세스로 전환하도록 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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