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수십 명 성관계 몰카' 혐의 리조트 기업 회장 아들 '구속'

입력 2021-12-1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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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여 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모 기업 회장 아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수십여 명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모 기업 회장 아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리조트 기업 회장 아들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 씨와 공범 1명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1시 38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인정했나', '미국으로 왜 도주하려고 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을 지킨 채 법정으로 향했다.

A 씨는 경기도 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로, 수년간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A 씨와 B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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