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010.23으로 마감…7거래일 연속 오름세 멈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달 1일부터 7거래일 연속 나타나던 오름세도 멈췄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1194억 원, 132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81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1.55%), KB금융(0.52%), 현대차(0.24%), 삼성SDI(0.14%)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6.00%), 포스코(-4.58%), SK하이닉스(-2.43%), 삼성전자(-1.6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보유 주식을 대량 처분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최근 회사 주식 23만 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20만4017원으로 469억2300만 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처분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총 44만993주다. 금액으로 환산 시 899억4600만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 지주회사 체제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를 상장사로 유지한다. 지주회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 그룹 사업 및 투자 관리, 그룹 R&D 및 ESG 전략 수립 등을 맡는 구조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물적 분할돼 지주회사가 100% 소유하게 되며, 철강 사업회사뿐만 아니라 향후 지주사 산하 신규 설립되는 법인들도 상장은 지양한다는 방침이다.

업종별는 유통업(0.90%), 운수장비(0.70%), 건설업(0.47%)이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전자(-1.29%), 철강금속(-1.66%), 섬유의복(-1.3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10%) 하락한 1011.5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275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3억 원, 3194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CJ ENM(1.06%)이 오름세를 보였고, 에코프로(-7.04%), 펄어비스(-4.88%), 에코프로비엠(-4.7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