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기계 업계 최초 ‘3억 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1-1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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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ㆍ2021년 상반기 합쳐 3억8600만 달러 수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가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왼쪽)가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동)

대동이 ‘제58회 무역의 날’ 시상에서 ‘3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시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수출액을 집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이바지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으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해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상반기를 합쳐 트랙터 등 농기계 2억63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상반기에는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고른 성장으로 이전 기간 대비해 47% 증가한 3억86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대동은 1억 불 수출의 탑(2008년), 2억 불 수출의 탑(2014년)도 업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대동은 1980년대부터 국외 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에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를 판매해 전체 매출의 6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특히 북미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 전략적인 마케팅 그리고 430여 개의 탄탄한 딜러망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현지 트랙터와 운반차의 소매 판매량이 연평균 20% 증가했다. 북미 60마력 이하 중소형 트랙터에서는 세계 3위 등극에 목전을 뒀다.

대동의 전체 매출은 연결기준 2016년 61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47% 증가한 895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도 매출에 육박하는 8932억 원을 달성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70여 년의 농기계 사업으로 구축한 기술력, 제품력, 영업력, 브랜드 파워에 DT를 통해 조직 역량을 높이면서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대동의 카이오티(KIOTI)가 ‘K-농기계’의 대명사가 돼서 성장과 수상의 기쁨을 얻게 됐다”며 “스마트 농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미래사업으로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뤄 대동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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