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오미크론 확산·OPEC+ 증산 축소 기대감에 혼조…WTI 0.4%↓

입력 2021-12-0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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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1월 증산 규모 유지하면서 정책 재검토 가능성 시사
오미크론, 미국 5개주에서 보고...멕시코도 첫 보고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전 세계에 확산 중인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위협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증산 축소 기대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4달러(0.4%) 하락한 배럴당 66.2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21달러(0.30%) 상승한 69.88달러로 집계됐다.

두 벤치마크 모두 주간 하락 마감하면서 2018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OPEC+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국 봉쇄가 늘어나 원유 수요가 위축될 경우 이른 시일 내에 증산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내년 1월에도 유지하기로 했지만,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 만큼 증산 규모가 줄어들 것이란 시장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음 회의가 내년 1월 4일로 예정됐지만, OPEC+는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그 전에 다시 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선 벌써 5개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멕시코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오미크론은 유럽과 북미, 아시아를 넘어 중남미로까지 번질 기세다.

오미크론 불안감 속에 경기 회복도 둔화 조짐을 보인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1만 명 증가에 그쳐 다우존스가 합산한 주요 이코노미스트 추정치인 57만3000명에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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