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 손학규, 김종인과 회동에 "캠프 참여 제안 아냐"

입력 2021-11-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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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대통령선거 출마) 결심이 최근에 이뤄졌다. 우리나라 국가 원로 어른들을 몇 분 뵙고 상의를 드렸다"며 "김종인 대표는 오늘 사무실로 오라고 하셔서 만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위원장을 만난 점과 관련해 "저를 직접적으로 도와달라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경제의 어른이니까 뵙고 '제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를 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손 전 대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캠프 참여를 제안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 전 대표는 앞서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17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패했고, 2012년 민주통합당 18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떨어졌다.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6년 정계 복귀해 2017년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나섰지만 다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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