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항명사태 ‘진실 공방’…김사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서남원 “절대 아니야”

입력 2021-1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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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3세트 김사니 IBK 감독대행(왼쪽 세번째)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3세트 김사니 IBK 감독대행(왼쪽 세번째)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주장 조송화의 무단이탈로 시작된 IBK 기업은행 항명사태가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3일 인천 삼삼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의 경기에 감독 대행 자격으로 등장한 김사니는 경기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사니 감독대행은 “2라운드 KGC인삼공사전을 마치고 서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다”라며 조송화의 팀 이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팀 이탈 이유에 대해서는 “서 감독이 모든 선수와 스태프가 있는 곳에서 저에게 화를 내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나가라고 했다. 모욕적인 말들과 입에 담지 못할 폭언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센터 김수지도 김 감독대행의 주장에 동의했다. 김수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느끼기에도 많이 불편한 자리였다. 그 부분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싶다. (김 감독대행)편을 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서남원 전 감독의 반박이 이어졌다. 그는 연합뉴스 등 언론사들의 인터뷰를 통해 “‘잘못된 훈련 방식을 가진 데다 선수 관리까지 못 하는 감독’으로 낙인찍히는 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사니 코치에게 나가라고 한 적 없다”라며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그 수준의 폭언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감독은 조송화가 자신이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 않자 김사니 당시 코치에게 말을 걸어보라고 했고 아무런 대답이 없자 “감독 말에도 대답 안 해, 코치 말에도 대답 안 해.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다 있어”라고 말한 것이 가장 심한 말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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