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무덤’ 인도, 20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 재개

입력 2021-11-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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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전 72시간 이내 음성 확인서 또는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해야
한때 하루 확진자 40만 명 웃돌았지만, 현재는 1만 명대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일주일 평균. 14일 기준 1만1507명. 출처 뉴욕타임스(NYT)
▲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일주일 평균. 14일 기준 1만1507명. 출처 뉴욕타임스(NYT)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해 ‘코로나 무덤’으로까지 불렸던 인도가 외국인 관광을 재개한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확진자가 줄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광객은 비행기 탑승 전 72시간 이내에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다는 내용이 담긴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인도 내 방역 수칙을 항상 따라야 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입국이 허용된 국가는 인도인에게 국경을 재개한 99개국으로, 중국과 영국, 캐나다 등 인도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일부 국가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인도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지난해 3월 관광비자 효력을 중지시켰다. 이에 외국인 입국자는 2019년 1093만 명에서 지난해 274만 명으로 급감했다.

인도는 한때 하루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웃돌기도 했지만, 현재는 2차 확산이 주춤하면서 1만5000명 밑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백신 접종은 인구 30% 이상이 완료한 상태다.

정부는 국경 재개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해 50만 개의 무료 비자도 발급할 계획이다.

인도여행사협회의 죠티 마얄 회장은 “우리는 걸음마 단계에 있으며, 향후 몇 달 내로 긍정적인 지표를 보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인도 방문이 안전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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