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6월 착공

입력 2009-0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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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시범노선 착공을 앞두고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8일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지난 5일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도시형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 참여자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시범노선 설계결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범노선은 시설분야(노반/궤도/건축/차량기지) 설계는 1월에 완료됐으며 3월 입찰공고 및 현장설명회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한 후 6월에 착공된다.

시범노선 설계는 타 경전철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교량 상하부구조 슬림화를 통한 경량화, 도심지역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급속시공법을 채택하는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주력했다.

시범노선은 총 노선연장 6.113km에 복선으로 구성되며, 정거장 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지어지며 건설비는 약 2400억원 규모로, 국토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시책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예산의 70% 정도를 집행할 계획이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 800억원 포함)을 투입해 2011년까지 시범노선 건설을 완료하고 2012년에는 무인운전시험을 포함한 시험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시험운행 완료 후인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신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상용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용화하는 국가가 된다.

한국교통건설기술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자기부상열차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연간 약 2700억원의 매출과 약 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국내 철도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자기부상열차 선진기술의 조기 확보로 해외시장 수출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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