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 일정] 10월 고용동향, 회복세 이어질까

입력 2021-11-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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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하반기 경제전망, 성장률 조정 관심…10월 수출입물가지수도 발표

▲1일 오전 대전시 서구 탄방동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대전시 서구 탄방동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앞에서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11월 8~12일)에는 고용노동부와 통계청의 최신 고용지표가 나온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하반기 경제전망과 정부의 현시점 경기진단을 엿볼 수 있는 기획재정부의 그린북도 공개된다.

고용노동부는 8일(월) 10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앞서 9월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9억 원(16.4%) 줄어든 9754억 원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자 증가 등으로 매달 1조 원대를 지속했던 실업급여 지급액이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에 1조 원을 밑돈 것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지난해보다 2만 명 줄어든 7만9000명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10만 명 아래를 지속했다.

이어 10일(수)에는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이 나온다.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에도 고용 호조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9월 취업자 수는 27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2014년 3월(72만6000명)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다만 도소매업과 자영업자, 일용직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이 부분의 개선 가능성이 주목된다.

KDI는 11일(목) 하반기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KDI는 앞서 5월 발표한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3.1%)보다 0.7%포인트 높인 것이지만 정부 목표치인 4%에는 밑도는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 0.7%에서 1.7%로 1.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 분기 대비)이 0.3%로 올해 연간 4% 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고, 10월 소비자물가는 근 10년 만에 3%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KDI의 수정 전망이 주목된다.

다음 날인 12일(금)엔 기재부의 1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이 공개된다. 기재부는 지난달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대면서비스업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정부의 경기진단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수입물가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원유와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지난달에도 수입 물가는 더 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정리=홍석동 여론독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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