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활동가 첫 피살…온몸에 총상

입력 2021-11-06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성들이 탈레반에 여성 인권 보호를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는 모습.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여성들이 탈레반에 여성 인권 보호를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하는 모습.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 여성 운동가가 온몸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 활동가가 피살된 것은 탈레반의 재집권 뒤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아프간 발흐주의 주도 마자르이샤리프의 한 병원 영안실에서 여성 활동가 프로잔 사피(29)의 시신이 확인됐다. 탈레반 대원들이 이 지역 주택에서 남성과 여성 각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피의 시신을 영안실에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얼굴은 물론 머리, 심장, 가슴, 다리 등 온 몸에 총상을 입었다고 가족들은 밝혔다.

해당 여성은 20대 여성 운동가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재집권 뒤 거리 시위 등에 참여하며 아프간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해 왔다.

지난달 탈레반이 자신의 활동에 대한 증거를 수집 중이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고, 간단한 짐만 챙겨 집을 떠났다고 가족은 말했다. 그는 독일 망명을 준비 중이었다.

탈레반은 지난 8월 재집권 뒤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방송국에서는 여성 앵커와 기자들이 쫓겨났고, 지자체 공무원은 전원 남성으로 교체됐다.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한 여성은 탈레반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50,000
    • -0.53%
    • 이더리움
    • 2,699,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304,900
    • +1.33%
    • 리플
    • 1,461
    • -1.81%
    • 솔라나
    • 103,700
    • -0.77%
    • 에이다
    • 283
    • +5.6%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29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040
    • +4.27%
    • 체인링크
    • 11,630
    • +1.31%
    • 샌드박스
    • 58.85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