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헬스트레이너, 김종국 ‘로이더’ 의심한 이유…“45세에 말도 안 되는 몸”

입력 2021-11-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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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유명 헬스트레이너 그렉 듀셋(왼)이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김종국 SNS)
▲캐나다의 유명 헬스트레이너 그렉 듀셋(왼)이 김종국의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출처=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김종국 SNS)

캐나다의 유명 헬스트레이너가 가수 김종국을 두고 로이더(불법 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난달 31일 세계적인 보디빌더 겸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은 약물을 사용했을까, 안 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듀셋은 김종국에 대해 “헬스트레이너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20년 운동으로 다져진 그의 몸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그는 과거 김종국의 사진을 차례로 비교하며 “지금도 몸은 계속 좋아지는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듀셋은 “45세에는 젊을 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라며 20년째 근육질 몸을 유지하는 김종국에 대해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듀셋은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가 로이더인지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할 것”이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45세에 김종국과 같은 몸을 가지긴 어렵다”라고 단언했다.

해당 영상은 약 12만 회 이상 조회되며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팬들은 “김종국이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보면 알 거다”, “허리 통증을 견디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걸 알까”라며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다. 그는 과거 심한 허리 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후 근육으로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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