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구역’ 관리처분 인가 코앞…'은평구 3대장' 재개발 '속도'

입력 2021-11-03 14:04 수정 2021-11-03 14:18

올해 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예정
'불광5구역'·'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도 순항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조감도 (뉴시스)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조감도 (뉴시스)

서울 은평구 갈현동 갈현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곳과 함께 '은평구 3대장'이라 불리는 불광5구역, 대조1구역도 속도를 내면서 은평구 일대 재개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 9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열었다. 관리처분계획은 일반 가구와 임대 가구 분양 비율을 조정하고 조합원 분담금 규모를 정하는 단계로, 정비사업 마무리 단계에 해당한다. 은평구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 이후 이주 및 철거 작업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갈현동 H공인중개 관계자는 “지난달 총회에서 논의했던 모든 안건이 정상적으로 가결됐다"며 “다음 달 은평구에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갈현1구역은 총면적 23만8850㎡ 규모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 전체 411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갈현1구역은 초역세권 입지를 지녔다. 서울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이 도보거리 내 있다. 2024년 개통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도 이곳 연신내역을 지나면서 향후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갈현1구역과 더불어 ‘은평구 3대장’이라 불리는 불광5구역, 대조1구역도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 세 구역 정비사업의 규모만 해도 총 8951가구에 달해 서북권에서 재개발 최대어로 손꼽힌다.

불광5구역(2384가구)은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올해 말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속도가 가장 빠른 대조1구역(2451가구)은 현재 이주 및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진광동 '은평스카이뷰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형 호가는 현재 14억 원이다. 해당 아파트 같은 평형은 9월 12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두 달 새 1억6000만 원 오른 셈이다. 불광동 '불광롯데캐슬' 아파트 전용 84㎡형 호가는 13억 원 선이다. 해당 아파트 같은 평형은 8월 12억4500만 원에 팔렸다. 석 달 새 5500만 원 올랐다.

불광동 P공인중개 관계자는 "거래는 많지는 않지만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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