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매출 '1조 클럽' 순항…원자재ㆍ물류비 상승은 변수

입력 2021-11-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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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매출액은 9% 증가

▲2022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제공=위니아딤채)
▲2022년형 딤채 신제품 (사진제공=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3분기까지 7500억 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하며 올해 '1조 클럽'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위니아딤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781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국내외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과 가전 반도체 수급 이슈 및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누적으로는 여전히 작년 실적을 웃돌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7365억 원, 영업이익은 158억 원이다. 각각 지난해보다 23%, 48% 증가한 수치다.

주력 제품군인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해 프리미엄 냉장고, 창문형과 가정용 에어컨 등 주요가전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요 제품군 매출을 보면 김치냉장고 딤채는 계절에 상관없이 판매가 늘면서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신설한 태국공장이 안정 단계에 접어들며 세탁기, 건조기 매출도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1% 증가했고 누적으로는 89% 대폭 상승했다.

위니아딤채는 4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치냉장고 판매가 더욱 두드러지는 계절인 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21년형 딤채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이슈에 따른 원자재,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이뤄냈다”라며 “4분기에 집중되는 김치냉장고 판매에 영업력을 집중해 매출액 1조 원 달성과 역대 최대 매출을 동시에 달성하고, 원가절감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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