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바이오ㆍ케미칼 시너지 기대”

입력 202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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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케미칼 공장 (사진제공=이연제약)
▲충주 케미칼 공장 (사진제공=이연제약)

이연제약이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으로 대규모 케미칼 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연제약은 주사제와 내용고형제 등 케미칼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위해 충주 케미칼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연제약은 적격성 평가ㆍ밸리데이션 및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인증을 진행해 충주 케미칼 공장 가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2월부터 2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한 충주 케미칼 공장은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에 있고, 같은 부지에 있는 바이오 공장(지난 6월 준공)까지 포함하면 총 7만 6000㎡(약 2만2851평) 부지에 전체 면적 5만 2000㎡(약1만58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충주 케미칼 공장은 바이오 공장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공장으로 구축됐고, cGMP급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내용고형제 등의 대량 생산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사제의 경우 액상 기준으로는 4800만 바이알, 동결건조 기준으로는 900만 바이알의 생산 능력을 보유했다. 내용고형제는 최대 11억 4000만 정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공장과 다르게 제형별로 공간이 분리된 모듈화된 제조 사이트로 여유 부지에 이미 유틸리티 설비가 돼 있어 시장 수요에 따른 다양한 제형의 생산라인 추가 및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또 스마트 팩토리로 IT 시스템 통합 관리를 통해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연제약은 충주 케미칼 공장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자사 제품 및 상품 자체 생산 전환과 국내 CMO(위탁생산) 사업을 진행해 주사제, 내용고형제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CMO 사업과 함께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생산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이연제약은 기존 진천공장(케미칼) 및 바이오 공장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충주 케미칼 공장은 바이오와 케미칼 의약품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 세계 유례 없는 공장”이라며 “이번 준공으로 창립 66주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퀀텀점프의 기반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 바이오와 케미칼 의약품 생산 플랫폼 충주공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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