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켐,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세’

입력 2021-1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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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및 전기이중층콘덴서(EDLC)용 전해액 생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엔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엔켐은 시초가(8만1600원) 대비 5.39%(4400원) 오른 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공모가 4만2000원 대비 104.76%(4만4000원) 높은 수준이다.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의 사업화에 성공했고 세계 유일 배터리 주요 4대 지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IT용 2차전지 전해액과 EDLC 전해액을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에 납품하고 있다.

엔켐은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6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3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경쟁률도 1275.69대 1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엔켐에 대해 전해액 가격 현실화와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는 분석이 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을 바탕으로 2차전지 수요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2차전지 셀(Cell) 업체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2차전지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글로벌 주요 기업 이차전지 Cell 연간 캐파(Capa)는 160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통상적으로 Cell 100GWh에 전해액 10만 톤 정도가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이론적으로 2025년에는 전해액 160만 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별로 3분기와 4분기에 큰 폭의 판가 인상이 적용돼 하반기 납품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정상화를 전망한다”며 “2025년 전해액 생산능력이 22만5000톤으로 확대됨에 따라 엔켐의 매출액도 향후 연평균 27%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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