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밤 10시 이후 샤워 금지’ 아파트 규칙 논란·공채 탈락자 명단 노출한 코인거래소 外

입력 2021-10-29 11:15 수정 2021-10-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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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때문에 샤워까지 통제”

밤 10시 이후로 샤워 금지한 아파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층간소음으로 인해 저녁 10시 이후 욕실 목욕을 금지한 아파트가 있어 논란을 일으켰어.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우리 아파트 10시 이후로 목욕 금진데’라는 제목의 글이 익명으로 게시됐어.

글쓴이는 “층간소음 때문에 금지라는데 너무 각박하다”며 “야근하고 돌아온 사람은 어쩌라는 거냐”고 하소연 했어. 이어 “저번에 무시하고 씻어버린 적이 있었는데 아파트 전체 방송으로 창피를 주더라”며 규칙이 엄격히 지켜지고 있음을 드러냈어.

해당 글에는 황당하다는 댓글들이 달렸어. 글쓴이는 대댓글을 통해 “이 아파트에서 나만 어이없나 보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샤워할 수 있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였어.

또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는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때문에 아파트 카페에서 저격당한 적이 있다”고 과도한 층간소음 지적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어.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 갈등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층간소음 민원이 226건, 2020년 670여 건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올해도 8월 말까지 480건 넘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해. 층간소음 문제로 칼부림이 일어나는 등 잔혹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

해당 글쓴이는 샤워 제한 규정이 과하다는 반응을 접한 뒤 민원을 넣어볼 계획이라고 밝혔어.

“공채 불합격자 80여 명에 단체 메일로 통보”

채용 탈락자 명단 노출한 가상화폐거래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 국내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가 면접 불합격을 단체 메일로 통보하면서 80여 명의 이메일 주소가 노출되는 인사 사고를 일으켰어.

IT(정보기술)업계 종사자 A 씨는 지난 27일 경력직 공채 1차 면접 불합격 통보 메일을 받았다고 해.

그런데 이 불합격 통보는 단체 메일로 온 거였어. 자신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다른 불합격자들에게 노출된 거지.

경력직 공채는 대부분 다른 회사에 재직 중인 현직자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그 때문에 지원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지. 특히 IT업계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소문도 빨라 더더욱 그렇다고 해.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회사의 단체 메일 통보를 비판하는 글이 줄을 이었지.

회사 측은 “직원 실수로 개인 메일을 단체로 보냈다”며 “사고 당일 밤늦게까지 당사자들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피해보상을 약속했다”고 해명했어. 이어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신입 직원의 실수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고 해.

“코스튬·간식 때문에 압박”

유치원 핼러윈 행사에 스트레스 호소한 학부모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매년 10월 31일 다양한 코스튬을 하고 음식을 나누는 서양권 축제인 핼러윈 행사를 일부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것을 두고 학부모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어.

최근 각종 맘 카페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핼러윈 행사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받는다는 내용의 글들이 게시됐어.

핼러윈 의상에 대한 부담이 불만의 주된 이유였어. 1년에 한 번 입기 위해 코스튬을 사거나 만들어야 한다는 거야.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백설공주 드레스, 경찰복 등을 샀다는 사연들이 줄을 이었지.

이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특별한 의상이나 소품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자녀가 주눅 들게 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챙겨야 한다고 하소연했어.

간식을 주고받는 핼러윈 문화도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어. 아이들이 핼러윈 행사에서 사탕, 초콜릿 등을 잔뜩 받아와 단 음식을 조절하기 어렵다는 논지야.

따로 간식을 준비하지 못한 가정에는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고 해.

이 때문에 핼러윈 행사가 있는 날에는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자녀를 등원시키지 않겠다는 소신을 드러낸 누리꾼도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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