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4포인트(+0.94%) 상승한 3049.0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247억 원을, 외국인은 106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4405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6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1.14%) 의약품(+1.1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6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96%) 서비스업(+0.79%) 기계(+0.74%)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상장 중국기업(+4.63%), 엔터테인먼트(+3.58%), 사료(+3.29%), 바이오시밀러(+3.28%), 스마트폰 부품(+2.9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정보보안(-0.55%), 통신(-0.43%), 보험(-0.18%), 전선(-0.0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28% 오른 7만11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카카오뱅크가 3.34% 오른 6만19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2.77%), NAVER(+2.48%)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국보(+12.93%), 제이에스코퍼레이션(+12.58%), 팜스코(+10.3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PI첨단소재(-7.85%), 한샘(-7.30%), 동양3우B(-6.0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56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77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8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45%), 중국 위안화는 183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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