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윤석열 대검, 고발사주 관여… 정치공작 책임"

입력 2021-10-26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인 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해 “정치공작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전 총장의 대검찰청이 직권남용해 고발사주 깊숙이 관여했다는 진술 속속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대검이 불법사찰 정보를 국민의힘과 공유하고 이를 선거개입에 악용했다면 양쪽 모두 범죄 모의와 정치공작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고발장에 담긴 유튜브 채널을 모니터링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 전 총장 가족 의혹을 제기한 채널도 그 대상에 포함됐다고 하니 이건 단순 모니터링이 아니라 사정 기관에 의한 불법사찰”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은 대검에서 유튜브를 왜 모니터링했는지, 수집한 정보 어떻게 이용했는지 입장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몰랐다, 문제없다’라는 뻔뻔한 핑계로 넘어가기에는 사안 크고 무겁다. 선거개입 선거공작”이라며 “수사당국은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상규명에 속도 내주길 바란다. 민주당도 민주정부 아래 기생하면서 독버섯처럼 자란 윤 전 총장 대검의 남은 싹 모두 잘라내는 데 총력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59,000
    • -0.39%
    • 이더리움
    • 4,541,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1%
    • 리플
    • 757
    • -1.17%
    • 솔라나
    • 209,100
    • -2.29%
    • 에이다
    • 678
    • -1.6%
    • 이오스
    • 1,216
    • +1.67%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2.98%
    • 체인링크
    • 20,980
    • -0.66%
    • 샌드박스
    • 667
    • -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