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中 안텐진과 ADC 공동연구·기술이전 옵션계약 체결

입력 2021-10-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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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안텐진 바이오로직스와 ADC(항체-약물 접합체)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안텐진이 보유한 항체들과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들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안텐진은 후보물질 확정 후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 옵션을 행사하게 되며 레고켐바이오는 합의된 기준에 따라 최대 총 4265억 원(3억6300만 달러) 규모의 마일스톤과 별도 로열티 그리고 안텐진의 제3자 기술이전 시 수익배분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하게 된다.

안텐진은 혁신 항암제와 난치성 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임상개발 및 상업화에 중점을 둔 바이오제약회사다. 2017년 운영을 시작해 글로벌 파트너십 및 내부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판권 8개, 중국 포함 아시아 지역 판권 5개로 구성된 13개의 임상 및 전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제이 메이 안텐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ADC 분야 최고 기술를 보유한 레고켐과 지금까지 쌓아온 내부역량 및 글로벌 항암제 개발 전문성을 통해 혁신적인 ADC 후보물질의 발굴 및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경을 넘어 환자를 치료한다는 안텐진 비전을 달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안텐진의 항암제 분야 전문역량과 임상 검증 단계의 당사 ADC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안텐진과 계약을 비롯해 ADC 분야에서만 올해 3건을 포함해 총 9건의 기술이전을 하게 됐으며 연내 추가적인 기술이전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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