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중국서 링크드인 사업 철수…미국 SNS 전멸

입력 2021-10-15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명 내고 “운영 환경 훨씬 더 어려워져”
중국, 그동안 링크드인 게시물 검열하고 차단
페이스북, 트위터, 클럽하우스 등 이미 떠나

▲링크드인 로고. 출처 링크드인
▲링크드인 로고. 출처 링크드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소셜 미디어 링크드인 사업을 철수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성명을 내고 “중국에서 훨씬 더 어려워진 운영 환경과 엄격한 규정 준수 요구에 직면하면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링크드인은 “중국에서 7년간 사업했지만, 정보 유지와 공유라는 사회적 측면에서 다른 시장과 같은 수준의 성공을 해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링크드인은 구직자와 구인자 사이를 연결해주는 전문 네트워킹 소셜 미디어로, 중국 정부가 최근 기술 기업과 온라인 환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링크드인은 당국의 규정 준수 요구에 따라 3월 중국 내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 몇 달간 당국이 링크드인에 게시된 중국 인권 운동가와 학자, 언론인들의 콘텐츠를 검열하고 차단하자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WSJ는 링크드인의 철수로 중국 내 미국 소셜미디어가 종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이미 2009년 차단됐으며 구글은 검색 엔진에 대한 검열을 거부한 채 2010년 떠났다. 채팅 앱 시그널과 클럽하우스도 올해 차단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6,000
    • -3.96%
    • 이더리움
    • 4,502,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4.61%
    • 리플
    • 747
    • -4.11%
    • 솔라나
    • 208,900
    • -7.77%
    • 에이다
    • 675
    • -5.2%
    • 이오스
    • 1,222
    • -1.85%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7.59%
    • 체인링크
    • 20,960
    • -4.81%
    • 샌드박스
    • 651
    • -8.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