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년 연속 세계 TV 1위 도전…라이프스타일 TV로 소비자 겨냥

입력 2021-10-14 06:00

‘더 프레임’ 국내 판매량 4배 껑충…집콕 트렌드 장기화·신혼부부 중심 큰 인기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삼성전자 판매 직원이 혼수가전을 마련하려는 고객에게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치본점에서 삼성전자 판매 직원이 혼수가전을 마련하려는 고객에게 '더 프레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개인 취향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TV’로 올해 16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올해 상반기에 2103만 대의 TV를 판매해 2016년 이후 5년 만에 상반기 기준 20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네오(Neo)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의 판매 호조 속에서 하반기에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The Frame)’, ‘더 세리프(The Serif)’, ‘더 세로(The Sero)’, ‘더 프리미어(The Premiere)’, ‘더 테라스(The Terrace)’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을 구축했다.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 프레임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7월 누계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로,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약 1500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더 프레임의 인기는 ‘집콕’ 트렌드의 장기화로 신혼부부들이 이전 대비 신혼집 인테리어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어 거실을 갤러리처럼 만들어 주는 세련된 디자인에 주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실제로 삼성전자 혼수 클럽에 가입해 TV를 구매한 고객의 45%가 더 프레임을 선택했다.

더 프레임은 집의 구조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벽에 밀착한 벽걸이 형태로 갤러리처럼 연출하거나 기본 스탠드 형태로 거실장 위에 놓아도 되고 스튜디오 스탠드를 구매해 개성 있게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원하는 베젤을 선택해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교체할 수 있어 손쉽게 실내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뛰어난 화질은 물론 32형에서 85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인기 요인이다.

더 프레임은 2020년부터 QLED 기술을 적용해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를 기반으로 지난 7월 85형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호평받고 있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한 더 프레임의 60%는 75형 이상 제품으로, 작년에 12%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초대형 크기 제품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더 프레임의 판매 성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특히 자기만의 스타일이 명확한 MZ세대 신혼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유명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65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유명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65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더 세리프’ 라인업도 확장하며 소비자의 ‘개인취향’ 맞추기에 나섰다. 기존 43ㆍ50ㆍ55인치에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65인치를 신규 도입했다.

더 세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인 로낭&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으로, 세리프체 글꼴의 알파벳 ‘I’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다.

가구와 TV의 경계를 허문 제품으로 평가받는 더 세리프는 어떤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매직스크린’ 콘텐츠를 활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TV 옆면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터치하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간편하게 재생해주는 ‘탭뷰’ 기능을 탑재했으며, 애플의 ‘에어플레이2(Airplay2)’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 기기와의 뛰어난 연결성을 갖췄다.

집안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더 프리미어’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사례다. 화면 크기, 화질, 이동성까지 모두 갖춘 것은 물론 설치도 간단해 집안 곳곳 위치를 조정해 가며 영상을 띄워 ‘홈 시네마’를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집 안에서 나와 야외에서도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 등을 선보이며 더욱 다양해지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금액 기준 역대 최고 점유율인 31.9%를 기록하며 글로벌 TV 부문 15주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수량 기준 21.2%)의 점유율을 기록해 주요 부품의 수급 문제와 원자재가 상승에도 초대형ㆍ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에 집중해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 내에 마련된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존에서 최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 내에 마련된 '포레스트 시네마' 체험존에서 최대 130형의 초대형 화면과 4K 고화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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