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술 마시던 20대, 추락해 사망…함께 술 마시던 친구들 “기억 안 난다”

입력 2021-10-09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함께 술을 마신 친구 2명을 입건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께 동작구의 한 4층 대세대주택에서 추락해 숨진 대학생 A(24)씨 함께 술을 마신 친구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해 주사 중이다.

사망한 A 씨와 친구 2명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사건이 벌어진 당일 옥상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소는 함께 술을 마신 B씨의 거주지로, 당시 다투는 듯한 소란에 이웃 주민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옥상에서 추락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두 명의 친구가 다툼 끝에 A씨를 밀어 떨어트린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 중이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실족 가능성을 이유로 지난 3일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 및 목격자 등 증거를 찾아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57,000
    • +1.94%
    • 이더리움
    • 4,52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2.16%
    • 리플
    • 732
    • -0.41%
    • 솔라나
    • 211,100
    • +4.97%
    • 에이다
    • 680
    • +1.8%
    • 이오스
    • 1,147
    • +4.75%
    • 트론
    • 160
    • -1.23%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0.96%
    • 체인링크
    • 20,140
    • +1.46%
    • 샌드박스
    • 650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