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송선미, 남편 사별 후 고충…오은영 “나쁜 사람도 있다고 알려줘라”

입력 2021-10-09 0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선미.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송선미. (출처=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배우 송선미가 남편을 떠나보낸 뒤 삶의 각오를 전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는 송선미가 출연해 이르게 세상을 떠난 남편과 그 부재를 느끼는 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송선미는 “제 직업이 연기자다 보니 가정사가 다 오픈이 됐다. 아이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 게 기사로 다 남아 있다”라며 “아이가 그걸 기사로 접했을 때 내가 뭐라고 마음을 다독여줘야 하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운을 뗐다.

송선미의 남편은 지난 2017년 이종사촌 A씨와 유산 상속 분쟁으로 갈등을 빚던 중 A씨의 살해 교사로 사망한 바 있다. 현재 A씨는 무기징혁을 선고받았다.

송선미는 “아이가 3살 때는 우주여행을 갔다고 했다. 4, 5살 때는 아빠 언제 오느냐고 물었고 6살 때는 아빠가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라며 “7살이 된 지금은 인정하기 시작한 것 같다. 며칠 전에는 놀이터에 편지를 써두면 바람에 하늘로 데려가 주냐고 묻더라.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은 “그간의 과정에서 선미 씨가 많이 단단해진 거 같다. 이건 한 가정의 너무 아픈 이야기다”라며 “담담하게 말할 수 있다는 건 그 몇 년간에 선미 씨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주 단단해지신 것 같다. 너무 칭찬해드리고 싶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아마 딸은 잘 해낼 거다. 아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묻든 다 해낼 거다”라며 “다만 제가 마음이 쓰이는 것은 얼마나 아빠가 보고 싶을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송선미는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오은영은 “아빠는 친족으로부터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았냐. 아이가 세상이 못 믿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라며 “인간은 다 선하지 않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나쁜 사람도 있다고 알려줘야 할 것 같다. 노력으로도 안 되는 악한 사람도 소수 있다고 잘 설명해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송선미는 “남편이 갔다는 건 알고 있는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데 2~3년 걸렸다. 낮에는 잘 지내다가도 밤이 되면 꿈속에서 오빠를 너무 그리워하고 있더라. 지금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라며 “2~3년을 연애하고 12년을 부부로 같이 살았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오빠가 좋아할지 눈에 보인다. 슬픔에 빠지지 않고 딸과 인생을 즐기며 자유롭게 살고 싶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컨트롤타워 ‘민관공 협의체’…정쟁에 5개월째 '올스톱' [정치에 갇힌 용인 반도체산단]
  • "강남 양도세 9400만→4억"⋯1주택자 '장특공제' 사라지면 세금 4배 뛴다 [장특공 손질 논란]
  • 개미들이 사랑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주가 떨어져도 '싱글벙글'인 이유는
  • ‘유망 후보 찾아라’…중추신경계 신약개발 협력 속속
  • 황사 물러난 자리 ‘큰 일교차’...출근길 쌀쌀 [날씨]
  • “액상 한 병에 3만원 세금 폭탄”...“이미 사재기 20만원치 했죠”(르포)[액상담배 과세 D-1]
  • 끝 안보이는 중동전쟁에 소비심리 '비관적' 전환…"금리 오를 것" 전망 ↑
  • “수입 의존 끝낼까”…전량 수입 CBD 원료 국산화 시동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383,000
    • +3.35%
    • 이더리움
    • 3,548,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3.24%
    • 리플
    • 2,129
    • +0.52%
    • 솔라나
    • 129,300
    • +1.57%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489
    • -1.41%
    • 스텔라루멘
    • 262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80
    • +0.38%
    • 체인링크
    • 13,870
    • +0.07%
    • 샌드박스
    • 115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