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대 男, 앱으로 유인한 여성들 연쇄 살인…징역 160년 선고

입력 2021-10-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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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칼릴 휠러-위버(25). (뉴시스)
▲3명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칼릴 휠러-위버(25). (뉴시스)

데이트 앱으로 만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미국의 한 남성에게 징역 160년이 선고됐다.

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의 뉴어크 주법원은 이날 3건의 살인과 1건의 살인미수, 납치, 방화, 시체훼손, 성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칼릴 휠러-위버(25)에게 징역 160년형을 선고했다.

휠러-위버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데이트 앱으로 여성 3명을 유인한 뒤 살해하고 또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휠러-위버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누명을 슨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휠러-위버는 20살이였던 2016년 9월 19세였던 여성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유기했다. 이후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째 여성(33)과 세 번째 여성을 유인해 살해했다. 범행 수법은 모두 같았다.

휠러-위버는 피해자들의 친구들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친구들은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그에게 접근했고 측정 지역으로 유인한 뒤 경찰이 체포하도록 했다.

또한 살인미수에 그쳤던 네 번째 피해자의 진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네 번째 피해자는 다른 피해자들이 겪은 피해 방식이 자신이 겪은 것과 비슷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휠러-위버에게 징역 160년을 선고했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던 휠러-위버는 정작 160년 형이 선고되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판결을 내린 마크 워크 판사는 “이 판결의 목적은 피고가 다시는 사회에서 자유스럽게 걷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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