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헝다, 홍콩 부동산 중개회사로부터 피소

입력 2021-10-06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수료 미지급 이유

▲지난달 23일 중국 상하이 헝다 건물 앞에 중국 국기가 보인다. 상하이/EPA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중국 상하이 헝다 건물 앞에 중국 국기가 보인다. 상하이/EPA연합뉴스

채권 이자 미지급 등으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홍콩의 부동산 중개회사 두 곳으로부터 수수료를 미지급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로이터통신은 6일 홍콩 부동산 중개업체 센탈린이 지난달 헝다를 상대로 미지급 수수료 310만 홍콩달러(약 4억8000만 원)를 지불하라는 소송을 홍콩 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센탈린은 지난달 중국 광저우 법원에도 헝다를 상대로 수수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홍콩의 부동산 중개회사인 미드랜드도 헝다를 상대로 수수료 4345만 홍콩달러(약 66억 7000만 원)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헝다는 홍콩에서 2019년 10월부터 아파트 분양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 부동산 중개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헝다는 지난달 23일과 29일 예정된 달러 채권 이자 8350만 달러(약 993억 원)와 4750만 달러(약 559억 원)를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 위기에 휩싸인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20,000
    • -0.67%
    • 이더리움
    • 4,271,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5.31%
    • 리플
    • 2,719
    • -0.48%
    • 솔라나
    • 179,900
    • -1.21%
    • 에이다
    • 533
    • -1.66%
    • 트론
    • 410
    • -0.97%
    • 스텔라루멘
    • 320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90
    • -3.31%
    • 체인링크
    • 18,090
    • -1.04%
    • 샌드박스
    • 168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