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아무도 없던 공동묘지서 사람 감지한 테슬라·박지성, “개고기 송 멈춰” 호소 外

입력 2021-10-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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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무도 없는데...”
공동묘지 길가서 사람 감지한 테슬라

(@sina ata 틱톡 캡처)
(@sina ata 틱톡 캡처)

아무도 없던 공동묘지 근처를 지나던 테슬라 차량 감지 센서에 사람이 인식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어.

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한 테슬라 운전자가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공동묘지 근방을 지나다 사람이 있다는 차량 감지 센서 알림을 받았다고 전했어.

운전자가 SNS에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공동묘지 비석과 화단 인근을 지나다 왼쪽 길가에 사람이 있다고 인식하는 장면이 담겼어. 이어 오른쪽에도 보행자가 있다는 경보가 울렸는데, 감지 센서 상으로는 해당 보행자가 차로 다가와 충돌한 것으로 나왔어. 아무도 없는 것을 재차 확인한 운전자가 해당 장소를 빠져나가려 속도를 올리면서 영상은 끝나.

이 으스스한 영상은 조회 수 480만 회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고 있어. 누리꾼들은 “유령이 찍힌거 아니냐”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거나 “사람 키와 비슷한 묘비나 꽃다발을 사람으로 인식한 것 아니냐” 혹은 “단순 센서 인식 오류인 것 같다”며 합리적인 추론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제 응원이 아닌 불편한 노래”
박지성, “개고기 송 응원가 멈춰달라” 팬들에 부탁

(뉴시스)
(뉴시스)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 프로축구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해외 팬들에게 개고기 송을 그만 불러달라고 요청했어.

박지성은 3일(현지시각) 맨유 구단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응원가인 개고기 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어.

그는 “맨유에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팬들이 힘을 주기 위해 만든 노래라 당시에는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개고기를 먹는다는 가사를 들었을 때 불편했지만, 어린 나이였고 잉글랜드 축구 문화도 잘 몰라서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어.

이어 박지성은 “한국 사람 전체가 개고기를 먹는다는 건 고정관념이고,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종적 모욕일 수 있다”며 “개고기 송은 더는 누군가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듣는 사람을 불편하게만 하는 노래가 됐다”고 해당 응원가를 이제 부르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어.

개고기 송은 박지성이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직후 현지 팬들이 붙여준 응원가야. “네가 어디에 있든 너희 나라는 개를 먹지. 네가 스카우저라면 더 심해질 수도 있어. 걔들은 임대 주택에서 쥐를 잡아먹으니까”라는 노랫말을 가지고 있지.

개고기 송 가사는 박지성을 응원하며 라이벌 팀인 리버풀을 비하하는 내용이지. ‘스카우저’는 리버풀 지역 토박이들을 이르는 말이야. 이 때문에 박지성이 맨유를 떠난 뒤에도 맨유와 리버풀 간 경기에서 종종 불리곤 해.

하지만 한국에서 개고기를 먹는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한국 문화에 대한 혐오가 담겨있다는 지적도 있었지. 논란 당시 박지성은 “직접 들으니 힘이 난다”는 등 혐오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

이 노래는 8월 30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등장하기도 했어. 당시 울버햄튼과 임대계약을 맺은 황희찬이 홈팬들에게 인사차 경기장에 등장한 상태였어. 맨유 팬들이 박지성과 같은 한국 출신인 황희찬을 보고 부르게 된 것으로 읽혀.

이에 박지성은 “내가 15년 전에 겪었던 불편함을 황희찬도 느꼈을 것 같아 유감”이라며 “이를 보고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개고기 송을 멈춰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지.

“이제는 탁구 간판?”
신유빈, 한국 선수 53년 만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권 단식 결승서 석패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 탁구 신동 신유빈(대한항공·17)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준우승을 거뒀어.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나선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1세트를 따내는 등 분전했지만 1-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어.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1968년 대회 이후로 53년 만이야. 아시아탁구연맹이 현재의 아시아탁구 연합 체제로 개편한 1972년 이후 열린 대회로 치면 첫 진출로도 볼 수 있어.

이번 선수권에서는 탁구 최강국인 중국 선수들이 코로나 방역 등을 이유로 불참했어. 일본은 도쿄올림픽 비출전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한국 선수단에는 좋은 성적을 낼 기회였지. 이에 부응하듯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어. 남자 탁구 단체전에서 2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 단체전은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어.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조가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

신유빈은 5일 전지희와 함께 여자복식 8강에서 남자단식에서는 장우진과 이상수(삼성생명)가 8강 경기를 치르며 또다시 우승에 도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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